* 실제와 무관한 허구의 이야기입니다. W. 재재 정국이는 주로 일상생활 훈련을 했기 때문에 이족보행을 제외하고는 따로 교육 시간이 존재하지 않았었다. 손 사용은 식사시간, 그리고 태형과 함께있는 시간동안 모두 교육했고, 사회성도 연구원이 오갈 때 수시로 교육을 진행했다. 언어학과 공동으로 정국이의 언어교육을 하게 되었을 때 태형과 호석은 정국이 가장 말똥...
* 실제와 무관한 허구의 이야기입니다. W. 재재 낮이든 밤이든 태형이 정국을 찾으면 정국은 늘 반갑게 달려나와 태형의 얼굴을 핥아대고 살살 물어댔었다. 그런데 요즘은 밤에 정국의 방에 들어가면 정국이 태형을 맞이하지 않고 창밖만 바라보고 있었다. 이게 태형에게는 기분이 꽤 이상했다. 매일, 아니 매번 매시간 자신을 볼 때면 반갑다고 달려들어 온갖 애정표현...
W. 재재 결혼을 태형이 속도에 맞춘다고 말했던 정국은 태형이 언제든 상관 없다고 말함과 동시에 집을 합침. 현재 리그도 진행중이었고, 곧 월드컵도 있어서 결혼을 당장은 하지 못하겠지만 같이 살 수는 있는거잖아? 혼인신고도 할 수 있고. 정국이 월드컵 훈련 받으러 한국에 갈 때 태형도 휴가를 받아 같이 갔었음. 가서 혼인신고 하기 전에 양가 부모님도 만나보...
* 실제와 무관한 허구의 이야기입니다. W. 재재 "전정국 얼굴을... 핥아줘야돼." ??? 이게 무슨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소리인가. 태형은 본인이 잘못들었다 생각하며 제 잘못된 귀를 툭툭 건드렸다. 제가 잘못들은거죠..? 내가 무슨 개도 아니고 뭐, 뭐요..? 하하, 그럴리가 없지이- 그럼. 귀 검사나 받아야겠어요. 남준이형한테 아는 이비인후과 선생...
* 실제와 무관한 허구의 이야기입니다. W. 재재 이족보행 이후 처음 시도한 것은 정국의 손 사용이었다. 우선 밥먹는 것이 가장 자주 일어나는 일인데 그릇에 얼굴을 파묻고 먹는 것은 이제 졸업할 때가 다가왔다고 생각해 손 사용을 먼저 교육하기 시작했다. 인간이 왜 인간인가? 두 발로 걷고 양 손과 손가락, 그리고 도구를 사용하기에 이렇게 약한 몸으로 먹이사...
W. 재재 멋진 프로포즈라.. 그 날 이후로 정국이 머릿속엔 온통 프로포즈로 가득 차기 시작했음. 왜냐하면 초조해지기 시작했거든. 잘생기고 예쁘고 귀엽고 매력적이기까지한 제 애인이 혼자 영국에 있을거 생각하니까 불안해서 미칠것 같았음. 태형은 분명 저를 많이 사랑하고 다른 사람 쳐다도 안볼거 아는데 다른 사람이 건드릴까봐 벌써부터 열불나는거지. 정국이는 약...
W. 재재 다음날 눈을 먼저 뜬건 정국이었으면 좋겠다. 아침훈련하던 습관이 몸에 베어있어서 일찍 눈이 떠진거지. 일어나자마자 태형이 얼굴이 보이고.. 정국이는 또 슬슬 웃으면서 이마에 입술에 살살 뽀뽀 하겠지. 사실 더 하고 싶지만 태형이가 깰까봐 노심초사해서 더 하지는 못함. 그렇게 한참을 태형이 얼굴 바라보다가 머리도 정리해주고 쓰다듬어도 주고.. 크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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