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재재 "경하(慶賀)드리옵니다. 전하." "경하드리옵니다. 마마." 지민의 머릿속은 어의의 끝 말 이후로 아수라장이었다. 아이를 갖고 싶다는 태형의 간청에 결국 합궁을 하게 되었지만 지민의 머릿속에서는 걱정이 끊이지 않았다. 조금만 불편한 기색이 보이면 곧바로 어의를 불러 확인하였지만 꽤 오랫동안 소식이 없어 지민은 어느정도 마음을 놓고 태형과 뜨거운 ...
W. 재재 "전하- 기침하실시각이옵니다." 지민은 자신을 불러오는 상궁의 소리에 눈을 떴다. 창살 가득 들어오는 햇빛, 추운 날씨이지만 도톰한 이불 안 느껴지는 따뜻한 공기. 품 안에서 색색거리며 잠들어있는 제 반려, 태형. 그 어느 것 하나 지민을 일어날 수 없게 하였지만 단 하나, 왕이라는 무거운 직책 하나가 지민의 몸을 일으키게 했다. 지민은 태형이 ...
W. 재재 無 내가 느끼는 세상은 無였다. 기억이 나는 그 시점, 그 어린 시절부터 내 앞은 암흑이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시끄러워. 끔찍해. "오늘은 빨간색 옷을 입으셨네요!" 빨간색? 그게 뭔데. 빨간색이 뭔지도 모르는데 아니, 색이 뭔지 모르는데 매일 지치지도 않는지 내가 무슨 색 옷을 입었는지 설명해주는 사람. 처음엔 비참했다. 네가 아무리 설...
* 이 이야기는 픽션입니다. * 일제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진행합니다. W. 재재 "중..국이요?" "응. 중국으로 가 학문을 좀 더 쌓고 올까해." "...언제 가실겁니까." "오늘 밤이 지나면." "...아직 위험합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가만히만 있어. 독립을 위해 하루라도 빨리 움직여야지." "...그렇게 말하시면 제가 말릴 수 없지않습니까." 정...
* 이 이야기는 픽션입니다. * 일제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진행합니다. W. 재재 태형의 말에 정국은 격문을 잠시 바라보다 옷 속으로 급히 숨겼다. 미안합니다. 오해를 했습니다. 괜찮다, 그런 오해 익숙하니. 태형은 정국의 귀에 다가가 속삭였다. 올거지? 정국은 살며시 그러나 명확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올 것 같았다. 어떻게 확신하셨습니까? 그 눈빛이.. ...
W. 재재 "그 소문 들었소?" "어떤 소문말이오?" "*미시(未時)에 누각을 나오지 말라는 소문 말일세." "어째서?" "그 시각에 누각으로 나오면 얼음장 같은 귀신이 나와 목을 잘라간다는 소문이 있소." "에이~ 해가 중천에 있을 시각인데 귀신이 어디 나온단 말이오! 그것도 궁에서." "누각이니 물이 있지 않소! 궁 바깥으로 나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얼마...
포타 대공사 와우,, 제목 그대로 대공사를 했습니다 하핳핳 시리즈 사진을 모두 바꿨고, 포타 배경에 프로필 사진까지 싹 갈아엎었어요ㅎㅎ 이유는.. 음.. 질..려서..?ㅎ 썰 시리즈에 있던 축구선수 썰은 <사랑은 직진>이라는 제목으로 따로 시리즈에 옮겨졌습니다. 제목이 촌스럽.. 근데 정국이가 직진으로 들이댔던거 밖에 기억이 안나서 저런 제목이 ...
신하들 기만하면서 둘이 연애질 하는 내용이 보고싶어서 쓰는 글 W. 재재 "중전-" "오지 마십시오!" "과인의 품에 안길 때는 언제고 이리 도망을 가시오." "전하께서 신첩을 재우지 않으시니 도망가는 것입니다!" "과인의 품에서 안자면 누구 품에서 자려고." "혼자 잘 것입니다." "혼자 못자는거 다 안다. 얼른 오거라 태형아." "저리가십시오!!" "궁...
* 이 이야기는 픽션입니다. * 일제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진행합니다. W. 재재 정국의 집에 들어온 태형은 집 안을 쭉 둘러보았다. 비좁고 지저분합니다. 올 때도 힘드셨겠지만 번화가와는 많이 떨어져 다니기에도 불편하실테고.. 충분합니다. 저는 이런 집도 없는걸요. 오히려 저 때문에 불편하실까 걱정입니다. 정국은 태형의 말에 고개를 저었다. 홀로 외로웠는데...
(수인물) 늑대수인의 진실 * 실제와 무관한 허구의 이야기입니다. W. 재재 Q. 늑대는 평생동안 한 반려만 바라본다는데 진짜인가요? 늑대수인 기르고 싶어서요ㅠㅠ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늑대수인과 함께 살고있는 사람입니다. 저희 집에 있는 늑대수인과 함께 산지 N년째 인데요 지켜봐온 결과 한 반려만 바라보는거.. 사실입니다. 태형은 자판...
* 이 이야기는 픽션입니다. * 일제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진행합니다. W. 재재 "何だよ!!" (뭐야!!) "すみません、警長。 外に朝鮮人義兵たちが…!" (죄송합니다, 경장님. 바깥에 조선인 의병들이..!) “크윽- 이제 도망쳐!!" "なんであんな奴らにやられてるんだよ! お前たちはここであいつを守っている。" (왜 저런 놈들한테 당하고 있어! 너흰 여기서 저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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